영탁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이 은인 김장훈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김장훈이 영탁을 자신의 콘서트 게스트로 자주 부르면서 우정을 쌓아왔다고 한다. 영탁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저를 아무도 모를 때 김장훈 형이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영탁에게 "확실히 뜨고 나니 아우라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영탁은 김장훈에게 자신의 앨범을 선물했다.
이어 김장훈은 영탁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줬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장훈은 "'신랑수업' 하다 보면, 프로그램 하다가 감화되는 경우에 '진짜 결혼 해볼까?' 생각이 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영탁은 "주변에 결혼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김장훈이 "맞선 보라는 얘기는 없었냐"고 묻자 영탁은 "아직 선 보라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답했다. 김장훈은 "일하다가 만나는 사람 중에서 '괜찮은데?' 하는 사람은 없었냐"고 궁금해했다. 영탁은 "나는 일하면서 그렇게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장훈은 영탁에게 "혹시 비혼주의자 아니냐"라고 물었다. 영탁은 "언젠가는 해야겠지 않겠나"면서 "그런데 방송에서 팬이 '영탁 오빠! 결혼하지 마'라고 해서 '알았다. 안 하겠다'라고 했는데, 팬들이 그 날을 내 비혼 기념일로 지정하고 비혼증까지 만들어줬다. 큰일 났다. 제가 외동아들이라 언젠간 해야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장훈 역시 "나도 외아들"이라며 "솔직히 결혼이 (인기에) 타격 있을 수 있다. 그런데 5년 정도 지나면 팬들이 '결혼해라' 이런다"고 말했다. 영탁은 "그때는 늦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고, 김장훈은 "그러면 형처럼 되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김장훈은 "결혼은 생활을 같이 하는 것이지 않나. 결혼해서 산다고 생각하면 반반이다.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것도 있다. 아름다운 구속이라고 생각하며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자유로운 삶을 택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주변의 강요로 이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조금 늦었지만 형이 연이 닿는다면,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영탁에게 "소개해줄 사람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누가 누굴 소개해주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김장훈은 "나도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내 친구들이 너한테 고모더라. 너 2집 나올 때 환갑잔치 준비해야 되니까 마음에 걸린다"고 장난쳤다. 영탁은 "정중히 거절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이 은인 김장훈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김장훈이 영탁을 자신의 콘서트 게스트로 자주 부르면서 우정을 쌓아왔다고 한다. 영탁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저를 아무도 모를 때 김장훈 형이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영탁에게 "확실히 뜨고 나니 아우라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영탁은 김장훈에게 자신의 앨범을 선물했다.
이어 김장훈은 영탁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줬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장훈은 "'신랑수업' 하다 보면, 프로그램 하다가 감화되는 경우에 '진짜 결혼 해볼까?' 생각이 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영탁은 "주변에 결혼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김장훈이 "맞선 보라는 얘기는 없었냐"고 묻자 영탁은 "아직 선 보라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답했다. 김장훈은 "일하다가 만나는 사람 중에서 '괜찮은데?' 하는 사람은 없었냐"고 궁금해했다. 영탁은 "나는 일하면서 그렇게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장훈은 영탁에게 "혹시 비혼주의자 아니냐"라고 물었다. 영탁은 "언젠가는 해야겠지 않겠나"면서 "그런데 방송에서 팬이 '영탁 오빠! 결혼하지 마'라고 해서 '알았다. 안 하겠다'라고 했는데, 팬들이 그 날을 내 비혼 기념일로 지정하고 비혼증까지 만들어줬다. 큰일 났다. 제가 외동아들이라 언젠간 해야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장훈 역시 "나도 외아들"이라며 "솔직히 결혼이 (인기에) 타격 있을 수 있다. 그런데 5년 정도 지나면 팬들이 '결혼해라' 이런다"고 말했다. 영탁은 "그때는 늦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고, 김장훈은 "그러면 형처럼 되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김장훈은 "결혼은 생활을 같이 하는 것이지 않나. 결혼해서 산다고 생각하면 반반이다.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것도 있다. 아름다운 구속이라고 생각하며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자유로운 삶을 택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주변의 강요로 이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조금 늦었지만 형이 연이 닿는다면,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영탁에게 "소개해줄 사람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누가 누굴 소개해주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김장훈은 "나도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내 친구들이 너한테 고모더라. 너 2집 나올 때 환갑잔치 준비해야 되니까 마음에 걸린다"고 장난쳤다. 영탁은 "정중히 거절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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