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강윤겸은 아내 한소라(유선 분)로부터 이라엘의 본명을 듣게 된 후 의심에 빠졌고, 회사 회의에 불참한 이라엘의 뒤를 몰래 밟았다.
ADVERTISEMENT
서은평 말에 각성한 강윤겸은 이라엘을 의심하면서도 그가 바라는 것을 들어줬다. 이라엘이 비밀금고 도어록에 손을 대는 걸 CCTV로 지켜보면서도 "금고에 있는 리본 달린 박스를 가져다 달라"며 바꾼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 이에 이라엘은 원하던 제딕스 반도체 합병 계약서 원본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이라엘이 우리를 해치려고 작당 중이라고 폭로했지만, 강윤겸은 "당신 사랑 안 해봤지? 필요한 게 있다면 다 주면 된다. 지금 내 마음이 그렇다. 당신도 당신을 위해 이제 포기하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강윤겸 역시 LY 피해자 연대 소송 사실과 함께 주도자가 장문희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라엘이 제딕스 반도체 합병 계약서 원본을 빼돌린 것을 알고는 그의 무용학원을 찾았다.
이라엘 몰래 비밀장소에 들어온 강윤겸은 CCTV들과 함께 벽에 빼곡하게 붙은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자신의 뒤에 나타난 이라엘에게 "당신이 내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나한테 접근하려고 대체 언제부터 준비한 거냐. 돈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그 정도가 아니다. 이건 너무 끔찍하다. 너한테 내 모든 걸 줄 수 있는데. 널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데. 나한테 왜 그랬냐"며 분노했다.
ADVERTISEMENT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라엘 앞에 무릎을 꿇는 강윤겸과, 그에게 "당신이 다 죽이고 제일 마지막에 당신이 죽어"라는 이라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