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MC 홍경민은 의뢰인에 대해 "제가 감히 '이 나이에 육아하려니'라는 말을 하기 비교가 안 된다. 나이는 큰 차이가 안 나는데 아이가 27개월이다. 대한민국 연예계 노산의 아이콘"이라며 정정아를 소개했다.
ADVERTISEMENT

그는 "저희 신랑이 오토바이를 타는데 하늘이 아버님이 오토바이를 타시더라. 신랑이 어느 날 저한테 '아는 형님 아들이 하늘인데, 하늘이 알아?'라고 했는데 강하늘이었다"며 "그럼 축가를 해달라고 했는데 해줬다"고 설명했다.
정정아의 꿈이 고 앙드레 김 댁 가사 도우미였다고. 정정아는 "앙드레 김 선생님 댁에 많은 연예인이 오지 않나. 거기서 일하며 연예인들 보고 눈을 익히면 무대에 서고 연예인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만화적인 생각을 했다"고 했다.
ADVERTISEMENT
바쁜 워킹맘 정정아가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제가 성격 자체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다. 저는 마흔 네살에 첫 아이를 낳았다. 세 번 유산하고 네 번째에 낳았다. 제 몸이 얼마나 망가졌겠나. 열심히 잘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달려왔는데 막상 몸이 걱정되더라. 제대로 사는 게 맞나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했다.

정정아는 "친구로 지내다가 '더 이상 친구 하지 말자'하고 사귀게 됐다. 사실 남편은 결혼은 절대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예식장 예쁜 곳이 있다'며 구경해 보자고 했는데 기사가 났다"며 "신랑한테 연예인 하면서 이슈가 없다가 축하받는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아니라고 하기 싫다. 기사 터진 거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정정아는 "늦은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22kg가 증가했다. 10kg를 뺐는데 나머지 10kg가 정말 안 빠지더라. 운동도 하고 식단 조절을 했다. 술, 라면 좋아했는데 밀가루를 다 끊기도 했다. 빼고 나서 요요가 쉽게 오더라"고 털어놨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