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효성이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EBS FM ‘공존일기’는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용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이후 약 6개월 만에 DJ로 컴백한 전효성은 “고양이들의 집사로 살면서 동물권 복지, 비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제로 웨이스트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제일 걱정하는 건 날씨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걱정을 많이 한다”며 공존일기를 시작하게 된 참여 취지를 전했다.
전효성은 초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숲이 머금고 있던 이산화탄소가 화재로 대기 중에 뿜어져 나오면서 지구가 따뜻해지는 속도는 더 빨라진다. 기후 위기 때문에 발생한 산불이 기후 위기를 더욱 부추기는 악순환”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효성은 “작년 겨울, 주변의 집사분들과 함께 집 근처에 사는 약 30마리 길고양이를 중성화(TNR)해줬다. 힘들기도 했지만, 사람들과 공존하며 길 위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공존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EBS FM 104.5MHz(수도권 기준)를 통해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