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성욱이 고민견 끼룩이의 공격성 훈련을 위해 장소이동을 결정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견주조차도 경계하고 짖는 행동의 문제견 끼룩이에 급기야 제작진도 철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끼룩이가 등장하자 사나운 모습에 제작진은 철수했고 이경규는 "촬영하다가 제작진이 다리가 풀쳤다고 한다"라고 밝혔고 장도연은 "제작진이 다 빠진 건 또 처음이네"라며 걱정했다.
급기야 보호자는 제작진 대신 촬영을 했고 "믹스견이라 견 종을 모른다"라고 말했고 강형욱은 "진돗개와 셰퍼드가 아니라 라이카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호랑이 잡는 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형욱은 "두 살 때 입양했다고 들었는데 공격성이 항상 이렇게 강하냐?"라고 물었고 견주는 "우유를 한번 주려다 경계를 하고 입질도 심해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형욱은 끼룩이에 대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혹시 잘못한 게 있으면 그때 바로 따끔하게 말해서 훈육을 해야 하는데 그걸 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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