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민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스트리트 갤러리를 통해 단원 김홍도의 '무동', '데바타'(Devata:천상의 댄서) 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저는 현대무용과 클래식 발레를 모두 배웠다. 춤은 저에게 진정한 몰입을 선사하고 해방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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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는 부채춤과 한복 등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국보급 퍼포먼스'라는 극찬과 함께 당시 SNS를 강타하는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으며, 이후 지민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아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특별한 영광을 가져다 줬다.
지민은 이어 "몇 년 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기 역시, 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몰입해서 마음을 비우는데 도움이 된다. 달릴 때 귀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는 머릿속 모든 잡음을 가라앉혀 준다. 마음을 비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앰포라, 스프린터 조각상 등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 "저희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해 왔다. 이제 저희 스스로에게도 그 말을 해야 할 때"라며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 감정과 바람에 귀를 기울이고자 노력해 왔고, 이제서야 스스로 행복해도 된다고 느끼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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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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