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이현재(윤시윤 분)는 현미래(배다빈 분)와 함께 부모님 이민호(박상원 분), 한경애(김혜옥 분)를 기다렸다. 한경애는 여유롭게 들어가자고 했다. 한경애는 현미래를 보고 '깔끔하게 생겼네'라고 생각했다. 이어 '까다롭게 굴었는데 내가 왜 떨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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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가진 것도 많은데, 꼭 결혼할 필요 있냐는 오빠에게 심해준은 결국 폭발했다. 하지만 서운한 감정에 속이 상할 대로 상한 심해준 곁엔 든든한 윤재가 있었다. 되레 가족들과 만나고 난 뒤 자녀 계획, 신혼집, 상견례 등 결혼이란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이윤재는 "더 함께 있고 싶어졌다"고 마음을 전했다.
현진주(최수린 분)은 진수정(박지영 분)에게 "네가 입양아인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진수정은 아무 답도 못 하고 피했다. 또한 숨도 못 쉴 정도로 괴로웠다. 밥도 못 먹는 진수정의 수상한 태도는 현진주의 의심을 불덩이처럼 키웠다. 엄마 윤정자(반효정 분)는 되레 "농담이라도 하지 말아야 할 소리가 있다"며 진수정을 몰아세운 그녀를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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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주는 녹음 파일 하나를 재생했다. 녹음 파일에서는 "아이 못 낳는다고 수군거리는 거 그만 좀 해라. 수정이 우리가 키워야 한다"는 엄마 정미영(이주실 분)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들이밀었다. 현진주는 "수정이 친딸이 아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현진헌은 "너 진짜 어떻게 됐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진주는 두 사람의 반응에도 굴하지 않았다. 현진주는 "언제까지 오빠 뒤에서 조정할 거냐?"라며 진수정을 몰아세웠다. 진수정은 결단을 내린 듯 "그래. 네 말이 맞아. 나 친딸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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