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 싱글맘 지연수, 신용불량자 탈출('자본주의학교')](https://img.tenasia.co.kr/photo/202207/BF.30586301.1.jpg)

![[종합]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 싱글맘 지연수, 신용불량자 탈출('자본주의학교')](https://img.tenasia.co.kr/photo/202207/BF.30586302.1.jpg)
![[종합]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 싱글맘 지연수, 신용불량자 탈출('자본주의학교')](https://img.tenasia.co.kr/photo/202207/BF.30586303.1.jpg)
![[종합]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 싱글맘 지연수, 신용불량자 탈출('자본주의학교')](https://img.tenasia.co.kr/photo/202207/BF.30586304.1.jpg)
지연수는 창업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제가 워킹맘이고 회사를 두 군데 다니고 있다. 식물 회사에서 미디어 업무를 하고 있고 애견 회사의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러나 그럼에도 창업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월급을 받는 입장이고 제가 전일 근무를 할 수 없어서 (수입이) 고정적이진 않다. 생활이 여유롭진 않다"고 밝혔다. 또한 "월세를 살고 있다. 이혼하고 나서도 이사를 5번 했다. 결혼생활 할 때도 10번 정도 이사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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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는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할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싶다. 민수도 갖고 싶은 게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을 때지 않냐"며 "5살 때 아들이 치킨을 사달라더라. 근데 그 2만 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마인 것"이 엄마로서 가장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다 해주고 싶은데 다른 아이들이 겪지 않는 고통을 겪게 하는 게 미안하고 내가 능력이 안 돼서 해줄 수 없는 게 미안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부모를 만났다면 이 아이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연수는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꺼내놨다. 그는 "민수가 있어서 내가 어른이 될 수 있었다. 아이 키우면서 많이 강해졌고 천하무적이 어떤 건지 알게 됐다. 민수는 나에게 인간 대 인간으로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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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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