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前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이 김대중 대통령의 컴플레인 일화를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청와대 랜선 투어 2탄으로 천상현 셰프가 등장했다.
이날 20년 간 5명의 대통령에게 요리를 제공했다는 천상현 셰프는 "김대중 대통령 때 임용돼서 2018년도에 명예퇴직을 했다"라며 "역대 대통령들이 보양식으로 드셨던 불도장과 후식으로 즐겨 드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상현은 대통령들의 최애 음식을 밝히며 "김대중 대통령은 중식이랑 안 삭힌 홍어, 산낙지, 조기찌개를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화로 "쏘가리 매운탕 컴플레인을 하신 적이 있었다"며 "머리와 꼬리만 줬다고 몸통은 너네들이 다 먹었고 하셨다. 그래서 그 형님 1년 만에 나가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미상궁이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그는 "검식관이 있는데 모든 음식을 다 검식을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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