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친언니, 직장서 내 정체 말 안해"
연예인 가족 향한 지나친 관심
독이 든 성배, 근거없는 비난 받기도
연예인 가족 향한 지나친 관심
독이 든 성배, 근거없는 비난 받기도

이어 "언니 얘기가 나오면 언니 보고 싶다"며 "언니 직장에서는 제가 동생이라는 걸 아직 모른다. 언니가 제가 동생인 걸 말을 안 해서 비밀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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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팬들의 거리감이 허물어진 지 오래다. 수많은 관찰 예능,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보다 가깝게 소통하는 세상이다. 친근함을 어필할 창구는 많아졌지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심스러워지기도.
가족 공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TV 출연이나 정체를 숨기는 연예인 가족들이 대다수. 가수 아이유의 남동생이 대표적이다. 아이유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제 동생인 걸 평생 비밀로 하고 살았던 친구다. 정말 친한 4~5명에게만 얘기했다고 한다. 아직 군대에서도 비밀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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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가족은 일반인이다. 원하지 않는 집중과 관심. 의도치 않는 루머 등이 정체를 숨기는 이유다. 적절한 수준의 비판은 약이 되겠지만, 근거 없는 트집은 상식의 잣대라 말할 수 없다. 유명세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은 일반인 가족이 아니라 연예인일 뿐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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