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무덕이(정소민 분)는 진요원 거울에 갇힌 그 시각 무덕이를 생각하던 서율(황민현 분)과 세자 고원(신승호 분) 앞에 나타나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것은 무덕이의 허깨비(환영)로 무덕이가 갇힌 진요원 거울은 다른 거울을 통해 그리워하고 있는 자의 허깨비를 보여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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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된 장욱과 무덕이. 장욱은 거울에 갇힌 무덕이에게 "어떻게 하면 너를 계속 내 옆에 둘 수 있는지 생각을 해봤거든. 내가 천부관 관주가 되면 너 부관주 시켜줄게. 그럼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잖아. 네가 안보이니까 나도 막막해. 무덕아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보고 싶다는 한 마음으로 거울에 손을 댔다. 그 순간 거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장욱은 무덕이를 구출했다. 결국 서로를 향해 전달한 장욱과 무덕이의 진심덕분에 허상을 만들어내는 진요원의 거울을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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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율이는 무덕이가 낙수(고윤정 분)였음을 깨달았다. 앞서 서율은 단향곡의 낙수와 오버랩되는 무덕이를 통해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갔고 서율에게 무덕이의 모습을 한 허깨비가 나타났을 당시 "계속 나를 생각하기에 찾아왔지. 단향곡의 나를 그리워하고 있었잖아"라는 허깨비의 말처럼 그는 낙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장욱이 환혼될 위기에 처했다.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 분)의 수하 길주(최지호 분)는 호시탐탐 장욱과 환혼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설상가상 그가 무덕이의 살수 낙수 정체까지 알게 된 것. 길주는 이를 미끼로 무덕이를 협박했다. 무덕이가 살기 위해서는 장욱을 길주에게 데려가야 하는 상황. 하지만 그런 무덕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장욱의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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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은 "위험하고 아련하게 던져놓고 가면 내가 어떻게 안 쫓아가"라고 말했다. 그렇게 길주와 1대 1로 맞붙게 된 장욱. 결박령까지 푼 장욱은 수련중인 탄수법으로 길주에게 치명타를 입혔다. 길주는 추혼향으로 환혼술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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