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성소·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중국 활동
수익, 국내 활동 보다 평균 8배 높아
그룹 이탈 멤버, 근본적 해결책 필요
수익, 국내 활동 보다 평균 8배 높아
그룹 이탈 멤버, 근본적 해결책 필요

데뷔는 한국에서 했지만, 활동은 중국에서 하는 연예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첫 번째는 슈퍼주니어 한경이었다. 2005년 데뷔한 그는 2009년 돌연 소속사 SM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다. 소속사의 활동 제약, 불공정한 수익 배분이 원인이었다. 한경은 팀을 탈퇴하고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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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빅토리아는 2015년부터 '아름다운 비밀', '신들의 전쟁', '천년의 사랑', '누나의 첫사랑' 등 7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빅토리아의 중국 내 입지를 보여주는 증거. 또한 빅토리아는 각종 명품 홍보 모델로 활동할 만큼 인기 스타가 됐다.
이유야 어찌 됐건 한국의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실력을 쌓은 아이돌은 중국에서 인정 받는다. 한국에서 데뷔를 하려면 보컬은 물론 춤, 연기, 악기 연주를 배우게 된다. 중국에선 한국산 아이돌들이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는 분위기. 한국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챙겼다면 금상첨화다. 한국 유명아이돌이란 이름표는 중국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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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쫒아 가는건은 자연스런 생리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들에게 첫 인지도를 만들어준 팬들의 마음이 다치는 것은 사실. 기회주의자적 행동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닐터다. 신인 아이돌 그룹에서 꼭 껴있던 중국인 멤버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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