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2년생으로 올해 51살이 된 류시원은 데뷔 계기에 대해 "미대를 나오고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가수 김원준이 초등학교 동창이다. 그 친구가 먼저 가수가 됐다. 22살 때 약간 샘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 같이 독서실 다니면 발렌타인데이 때 내가 안 졌다"며 "1994년 드라마 '느낌' 드라마에 캐스팅됐고, 그 드라마가 끝나기 전 다음 드라마에 캐스팅돼 지금까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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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은 배용준 대신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연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ㄱ는 "원래 나한테 들어왔던 건데 내가 거절했다. ‘겨울연가’ 바로 전에 '진실'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거기서도 최지우와 함께했다. 시청자 머리 속에 '진실'이란 드라마가 있는데 두 사람이 다른 드라마에 다시 드라마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거절했는데 배용준씨가 캐스팅돼서 일본에서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류시원은 "잠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인생에서 또 소중한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너무 공개가 되면 상처가 될까 봐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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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직업도 최초로 공개했다. 류시원은 "수학을 가르치는 대치동 수학강사"라며 "잘 벌더라. 요즘 나보다 잘 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 처가 쪽 반응을 묻자 류시원은 “처음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라며 “장인어른은 딸이 좋다면 오케이였는데 장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다. 외동딸이라 처음엔 많이 걱정 하고 그랬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지금은 너무 화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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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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