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설경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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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경구는 직접 선정한 영화 7편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하사탕'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오아시스'는 이창동 감독님을 제가 워낙 좋아한다. 제가 '박하사탕'을 끝내고 나니 사람들이 제 이름은 모르고 얼굴은 알더라. '박하사탕 지나간다'고 하더라. 제 이름이 '박하사탕'인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공의 적'은 흥행도 좋았다. 제 이름이 '박하사탕'이라는 그 소리가 사그라들더라. 웨이터 명함에 강철중도 적혀있었고, 저를 알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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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저한테 '박하사탕' 이후 한 번 턴을 시켜준 작품이다. 변성현 감독은 이전과 노트가 다르다. 참고하면서 촬영했다. '자산어보'는 촬영하는 과정이 힐링이었다. 섬에서 나오기 싫은 정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BIFAN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7일까지 오프, 온라인 하이브리드로 11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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