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소라(유선 분)은 문도완(차지혁 분)에게 "이라엘을 납치하다 죽어버려도 상관 없으니 무조건 끌고 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문도완은 이라엘을 납치, 살해하려고 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서은평(이상엽 분)이 이라엘을 막아서 대신 칼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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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겸의 집에 입성한 이라엘은 숨바꼭질을 하자며 강다비(노하연 분)에게 비밀금고 문을 열게 만들었다. 홀로 비밀금고로 들어간 이라엘은 피투성이의 제딕스 반도체 합병관련 서류를 발견했다.
그러나 서류를 보던 이라엘 뒤에 강윤겸이 등장했다. 강윤겸이 이라엘을 의심하자 이라엘은 "숨바꼭질을 했는데 다비가 여기로 들어왔다. 서류가 떨어져 당신에게 혼날까 봐 정리하고 있었다"고 변명했다. 강윤겸은 그날 밤 이라엘을 따로 불러 "난 당신에게 미쳐있지만 바보가 된 게 아니다. 내 찝찝함에 대한 답을 내가 찾게 만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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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소라는 강윤겸, 이라엘과의 3자대면 자리를 만들었고, 강윤겸에게 "여보 당신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지 않냐. 내가 알려주겠다"면서 이라엘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 그녀의 진짜 이름이 '이라엘'임을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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