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이 서예지의 정체를 박병은에게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가 장문희(이일화 분)를 고문해 이라엘(서예지 분)과 가짜 모녀 사이임을 밝혀냈다.
이날 한소라는 장문희를 납치해 "왜 네 딸이 죽었는데 다 큰 딸을 입양했지?"라며 "너네 둘이 짜고 나한테 깽판치러 나타난 거잖아? 그까짓 일개 연구원 하나 죽었는데?"라고 광기 어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서은평은 이라엘을 납치하려는 문도완(차지혁 분)의 칼에 찔렸고 이에 충격받은 이라엘은 "숨어다니면서 내연녀 프레임 뒤집어 쓰는 거 더 이상 안 한다"라며 LY그룹 전력기획 실장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이라엘은 강윤겸의 비밀 금고에 접근해 제딕스 반도체 합병 관련 서류를 발견했고 강윤겸에게 그 모습을 들켰다. 강윤겸은 "여기 어떻게 열었어? 금고를 어떻게 알았고?"라며 이라엘을 의심했고, 이라엘은 "숨바꼭질을 했는데 다비가 여기로 들어왔다. 서류가 떨어져서 당신한테 혼날까봐 정리하고 있었다"라고 둘러댔다.
강윤겸은 이라엘의 그런 모습을 수상히 여기며 "난 당신한테 미쳐있지만 이 거리감은 뭐지? 이 찝찝한 기분은 뭔지 모르겠어. 내가 그 찝찝함까지 파헤치게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한소라는 장문희를 통해 이라엘이 김선빈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고 있음을 알아챘고 강윤겸과 이라엘에게 찾아갔다. 이어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당신 나한테 고마워 해야 할거야"라며 "쟤가 누군지 알아? 김선빈 고등학교 사진 실명이 다르더라고, 이라엘이야"라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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