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과 박진영의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7, 8회에서는 1주년을 맞은 유미(김고은 분)와 바비(박진영 분)의 연애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비를 남몰래 좋아하는 인턴 유다은(신예은 분)과 유미에게 운명을 느낀 편집장 안대용(전석호 분)이 등장한 것.
‘유미의 세포들 시즌2’를 향한 반응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4주 연속 부동의 1위로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미는 승진과 함께 제주 지사로 간 바비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유미 역시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거듭된 공모전 낙방은 상심을 불렀다. 그러나 바비를 만나러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놀라운 소식이 찾아왔다. 수상권이 아니었음에도 유미의 작품을 인상 깊게 본 편집자가 출판 제의를 해 온 것. 이 특별한 변곡점은 ‘김유미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시발점이기도 했다. 여기에 바비가 일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특별한 선물까지 더해지며 유미는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 유미 앞에 어쩐지 신경 쓰이는 인물이 등장했다. 바비 곁을 맴도는 귀여운 인턴 유다은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기 때문. 유미는 불안감을 누르며 출판사 미팅을 위해 제주도를 떠났다.
놀랍게도 유미를 발탁한 편집장은 과거 그를 짝사랑했던 대학 선배 안대용이었다. 하지만 유미는 이를 모른 채, 이상하게 까칠하고 묘하게 다정한 편집장과의 작업을 이어갔다. 운명을 느낀 안대용의 세포들은 유미 마음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안대용 세포들의 격렬한 드라마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촉세포’가 말한 ‘윰밥커플’의 방해꾼은 과연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유미가 떠난 제주도에는 예상치 못한 폭풍이 찾아왔다. 인턴을 그만두게 된 유다은이 바비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한 것. 다은의 마음을 알게 된 바비의 세포마을에는 진동이 일었고, 잠깐인 것만 같던 지진은 점점 거세졌다. 떠나는 다은의 뒷모습을 본 뒤, 바비의 얼굴에 떠오른 묘한 표정은 유미와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회씩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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