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규특별시' 화면 캡처)
(사진='성규특별시' 화면 캡처)


가수 김성규가 벌써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규특별시'를 통해 공개된 열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데뷔 12주년을 맞은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규는 "데뷔 12주년 기념으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 '심야아이돌'에 인피니트 멤버들이 나오기로 했다. 12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에 도착해 방송을 준비하던 김성규는 이성열이 촬영 소품인 풍선을 놓치자 익숙한 듯 헛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 김성규와 이성열은 이성종이 선물한 인피니트 팔찌를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아 다급하게 수습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성규와 인피니트 멤버들은 흘러나오는 인피니트 노래에 전매특허인 칼군무와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 방송을 보던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심야아이돌' 방송을 마친 후 김성규는 늦은 시간까지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건네 각별한 팬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성규는 "인피니트라는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멤버들한테도 너무너무 고맙다는 이야기하고 싶다. 12년 동안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또 멋진 인피니트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피니트 첫 월드 투어의 엔딩곡이었던 '위드...(With...)'를 불렀을 때가 생각이 난다. 아마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김성규는 '성규특별시'를 통해 팬들과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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