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일거수일투족이 사냥"
KCM "35년 낚시, 아버지와의 추억"
KCM "35년 낚시, 아버지와의 추억"
펭수가 가수 KCM과 함께 바다낚시에 도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는 '도시어부 보고 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어느 한 항구에서 KCM을 만났다. 펭수는 "KCM 선배 아니냐? 반갑다"며 인사했다.
KCM은 "안녕 하모니카"라며 준비해둔 하모니카를 불었다. 펭수는 "왜 여기 계시냐?"라고 물어보자 KCM은 "낚시하러 왔다. 내가 강태공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같이 잡자는 KCM의 제안에 펭수는 "내가 잡은 거 몇 마리 달라고 하려고"라며 "자신만만해 보인다"라고 경계했다. 펭수는 "내 일거수일투족이 사냥 그 자체였다"라며 으스댔다. KCM은 "낚시로 이렇게 까부는 펭귄 처음 봤다"며 당황해했다.
이후 배에 올라탄 KCM과 펭수. 펭수는 배에 오르자마자 멀미를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KCM은 "왜 멀미를 하냐? 펭귄이 멀미하냐? 오물을 투척하는 거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펭수는 "오물이 아니다. 떡밥을 던진 거다. 고기를 모으려고 하는 거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라며 반박했다.
낚시 시작 전 펭수는 "요즘 제철 생선이 뭔지 물어봐도 되냐?"라고 질문했다. KCM은 "아 요즘은 말이지. 서해 쪽에서는 광어, 우럭, 참돔이 있다. 바다의 왕자라 불리는 참돔이 제일 인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낚시 경력이 3년이라는 펭수. KCM은 "나의 낚시 경력은 35년이다. (바다를) 보면 딱 고기가 몇 마리 있는지 보인다. 낚시계의 명탐정"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수심과 어군을 확인한 KCM. KCM은 제작진에게 "고기를 벌써 잡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올라오는 것은 '불가사리'였다. 한창 낚시를 즐기던 KCM과 펭수는 커피 한 잔을 마셨다.
펭수는 "어떻게 낚시를 시작하게 됐냐?"며 KCM을 바라봤다. KCM은 "아. 그냥 어렸을 때 아빠 따라서 몇 번 다녔다. 그게 그때의 추억이 너무나 행복했던 추억이었다"라며 회상했다. 펭수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지금까지 35년을 낚시하게 만든 이유였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최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는 '도시어부 보고 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어느 한 항구에서 KCM을 만났다. 펭수는 "KCM 선배 아니냐? 반갑다"며 인사했다.
KCM은 "안녕 하모니카"라며 준비해둔 하모니카를 불었다. 펭수는 "왜 여기 계시냐?"라고 물어보자 KCM은 "낚시하러 왔다. 내가 강태공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같이 잡자는 KCM의 제안에 펭수는 "내가 잡은 거 몇 마리 달라고 하려고"라며 "자신만만해 보인다"라고 경계했다. 펭수는 "내 일거수일투족이 사냥 그 자체였다"라며 으스댔다. KCM은 "낚시로 이렇게 까부는 펭귄 처음 봤다"며 당황해했다.
이후 배에 올라탄 KCM과 펭수. 펭수는 배에 오르자마자 멀미를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KCM은 "왜 멀미를 하냐? 펭귄이 멀미하냐? 오물을 투척하는 거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펭수는 "오물이 아니다. 떡밥을 던진 거다. 고기를 모으려고 하는 거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라며 반박했다.
낚시 시작 전 펭수는 "요즘 제철 생선이 뭔지 물어봐도 되냐?"라고 질문했다. KCM은 "아 요즘은 말이지. 서해 쪽에서는 광어, 우럭, 참돔이 있다. 바다의 왕자라 불리는 참돔이 제일 인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낚시 경력이 3년이라는 펭수. KCM은 "나의 낚시 경력은 35년이다. (바다를) 보면 딱 고기가 몇 마리 있는지 보인다. 낚시계의 명탐정"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수심과 어군을 확인한 KCM. KCM은 제작진에게 "고기를 벌써 잡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올라오는 것은 '불가사리'였다. 한창 낚시를 즐기던 KCM과 펭수는 커피 한 잔을 마셨다.
펭수는 "어떻게 낚시를 시작하게 됐냐?"며 KCM을 바라봤다. KCM은 "아. 그냥 어렸을 때 아빠 따라서 몇 번 다녔다. 그게 그때의 추억이 너무나 행복했던 추억이었다"라며 회상했다. 펭수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지금까지 35년을 낚시하게 만든 이유였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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