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못본 MBN 음악예능 구원투수로 등판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정면대결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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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을 만들고 TV조선을 떠난 서혜진 PD가 MBN으로 향했다.

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서혜진 TV조선 전 제작본부장이 MBN과 손을 잡고 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서혜진 PD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아내의 맛' '우리 이혼했어요' 등을 히트시키며 제작본부장 자리까리 오른 인물. 그는 지난달 TV조선을 퇴사했다.

이후 이달 초 제작사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오디션 전문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을 떠난 서혜진 PD의 첫 행보는 MBN이다.

서혜진 PD는 MBN에서 연말 방송을 목표로 트로트 오디션을 론칭한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역시 연말 방송으로 계획되어 있어 두 프로그램이 정면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혜진 PD는 1997년 SBS에 입사해 '스타킹'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등 예능을 제작했다. 2018년 TV조선 제작 국장으로 이적했다.

이후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히트시켰고 '아내의 맛'과 '연애의 맛', '사랑의 콜센타' '우리 이혼했어요'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제작 국장에서 제작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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