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 김지민의 웃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생전 안 하던 짓을 했다더라"며 "연애 리스트를 적었다. 1번 잘 씻기, 2번 집 치우기, 3번 트림 참기, 4번 고주파 치료, 5번 안검하수, 6번 새치 마스카라, 7번 셀프 옷 쇼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8번이 추가됐다더라"며 무엇인지 묻자 김준호는 "최근에 데이트를 오랜만에 했는데 살다 살다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보통 연인끼리는 입냄새가 나면 돌려 말하는 기술이 있지 않나. 저한테 '을왕리 조개 썩은 내가 난다'고 했다"고 해 그의 냄새에 대해 경악케했다. 이어 "연인끼리 할 말이냐"며 "상처를 받았지만 그 얘기를 들으니 조개가 먹고 싶어져 을왕리에 갔다. 먹고 화장실 가는 길에 쓰레기 더미에서 썩은 조개들이 있더라. 냄새를 맡았는데, A형이라 그때 화가 났다"며 "다음날 바로 치과로 달려가 충치를 치료했다"고 반성한 일화를 전했다.
김준호는 "15일간 볼 뽀뽀 금지를 당했다"고 했고 김지민이 "볼에 여드름 날까 봐"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거 누가 얘기할지 15년 동안 고민했었다"고 말해 더 큰 웃음을 유도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알콩달콩 연애사도 이어졌다. 김준호, 김지민 커플 성사에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는 박나래.박나래는 "김준호가 한 여름에 쓰리피스 정장을 입었다. 무릎을 꿇고 눈물로 고백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지민은 "의자가 부러지면서 엉겁결에 한쪽 무릎을 꿇은 게 아니냐"러면서 "술 먹었을 때는 그 상황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지금은 못 들어주겠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도 "창피하다"며 민밍해했다. 애칭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김준호가 김지민을 부르는 애칭은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뜻의 조랑이. 김지민은 "김준호가 애교가 많고 저는 무뚝뚝하다. 처음 불렀던 별명이 점점 입이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자기야'라고 했는데 그것도 자제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기야'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저는 18년 넘게 '선배님'이라고만 불러서 '오빠' 소리가 안 나온다. 점점 발전해서 '선빠(선배님+오빠)'까지 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생전 안 하던 짓을 했다더라"며 "연애 리스트를 적었다. 1번 잘 씻기, 2번 집 치우기, 3번 트림 참기, 4번 고주파 치료, 5번 안검하수, 6번 새치 마스카라, 7번 셀프 옷 쇼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8번이 추가됐다더라"며 무엇인지 묻자 김준호는 "최근에 데이트를 오랜만에 했는데 살다 살다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보통 연인끼리는 입냄새가 나면 돌려 말하는 기술이 있지 않나. 저한테 '을왕리 조개 썩은 내가 난다'고 했다"고 해 그의 냄새에 대해 경악케했다. 이어 "연인끼리 할 말이냐"며 "상처를 받았지만 그 얘기를 들으니 조개가 먹고 싶어져 을왕리에 갔다. 먹고 화장실 가는 길에 쓰레기 더미에서 썩은 조개들이 있더라. 냄새를 맡았는데, A형이라 그때 화가 났다"며 "다음날 바로 치과로 달려가 충치를 치료했다"고 반성한 일화를 전했다.
김준호는 "15일간 볼 뽀뽀 금지를 당했다"고 했고 김지민이 "볼에 여드름 날까 봐"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거 누가 얘기할지 15년 동안 고민했었다"고 말해 더 큰 웃음을 유도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알콩달콩 연애사도 이어졌다. 김준호, 김지민 커플 성사에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는 박나래.박나래는 "김준호가 한 여름에 쓰리피스 정장을 입었다. 무릎을 꿇고 눈물로 고백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지민은 "의자가 부러지면서 엉겁결에 한쪽 무릎을 꿇은 게 아니냐"러면서 "술 먹었을 때는 그 상황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지금은 못 들어주겠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도 "창피하다"며 민밍해했다. 애칭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김준호가 김지민을 부르는 애칭은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뜻의 조랑이. 김지민은 "김준호가 애교가 많고 저는 무뚝뚝하다. 처음 불렀던 별명이 점점 입이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자기야'라고 했는데 그것도 자제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기야'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저는 18년 넘게 '선배님'이라고만 불러서 '오빠' 소리가 안 나온다. 점점 발전해서 '선빠(선배님+오빠)'까지 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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