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배를 타고 멤버들과 함께 숙소를 찾은 미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콕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숙소에 감탄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저녁 식사를 앞두고 다시 게임에 돌입했다. 태국 현지 맥주 3종을 걸고 벌어진 게임에 미미는 주량이 0이라고 고백, 이에 게임을 대충해도 된다는 제작진을 향해 “저 거기 앉아있어도 되냐”고 재치 있게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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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과의 저녁 식사 후 밤의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며 방콕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했다. 아직 방콕에 온 것이 꿈같다며 멤버들과 편안한 토크를 이어가던 미미는 과거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고향에서 서울을 오가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은 물론, 엄청난 연습 강도때문에 한끼 식사로 라면 2개, 삼각김밥 2개, 아이스크림, 빵을 모두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다음 날, 추억의 노래를 맞추는 '레트로 음악 퀴즈'에서 미미는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초반부터 채연의 ‘둘이서’를 단숨에 맞추며 성공 세레모니로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몸이 먼저 반응하는 그 시절 추억의 음악에 정답을 휩쓸며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오마이걸의 메인 댄서다운 현란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텐션으로 본업 모먼트를 소환해 현장을 장악,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고 “오마이걸 노래만 잘 모르는 거였다”며 엉뚱한 자신감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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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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