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은은 지난 1일 공개된 '안나'에서 입시 미술 학원 강사 유미(수지 분)의 제자 나래 역으로 다시 한번 등장했다. 예일대에 재학 중인 나래는 유미를 위해 귀국 전 학교 앞에서 도넛을 사 왔고, 학벌부터 집안까지 모든 게 거짓투성이인 유미의 마음을 복잡미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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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예일대에 재학 중인 나래가 한국에 귀국해 유미를 찾았다. 나래는 유미 앞 쇼핑백을 건네며, "학교 앞 크레이지 도넛 좋아한다고 하셨잖아요. 저 샘 생각나서 공항 가기 전에 부랴부랴 들려서 사 온 거예요"라고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예일대 졸업생이 아닌 유미는 도넛을 바라보며 복잡미묘한 감정을 보였다.
이처럼 장하은은 거짓 인생을 살고 있는 수지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 제자 나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거짓 예일대 졸업생 수지를 좋은 선생님이자 선배로 믿고 있는 순수한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거짓 학벌이 들통나게 될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고조시켜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장하은은 이번 '안나'를 통해 임팩트 있는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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