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옥이 대학로 시절 송강호의 선의를 떠올렸다.
6월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악카펠라'에서는 이중옥이 송강호를 미담을 털어놨다.
이날 이중옥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대구에서 올라와서 얼마 안돼 고시원에 살았다"라며 "송강호 선배님이 '어디사냐'라고 해서 '고시원'이라고 답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중옥은 화장실에 갔다가 송강호를 다시 만났음을 밝히며 "지갑에서 5만 원짜리 있는 건 다 빼주셨다. 내 기억에 5만 원 4장, 천 원 4장이 있었다. 5만 원짜리를 다 빼주시곤 '밥 사먹으러 가'라고. 그게 딱 방값이었다. 돈 받고 움직을 수가 없더라"라고 미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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