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애정 표현 빈도가 달라 다툼이 잦았던 김태완, 김혜연 커플은 서로 다른 대화 온도차로 또 한번 갈등을 겪으며 MC들을 안타깝게 한다. 화해하기 위해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김태완에 비해 김혜연은 마음 속 앙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대화하기를 꺼리는 것. 그 모습을 지켜보던 MC들도 각자의 입장에서 연인들에 감정 이입해, 즉석에서 커플 대화 클리닉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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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 대한 배려 때문에 대화를 피했다 오히려 갈등을 겪는 등, 예측 불가 해프닝도 펼쳐진다. 김지유가 남자친구인 김도형의 체인지 데이트 사진을 확인하고도 그의 마음이 상할까 걱정해 굳이 말을 꺼내지 않았는데, 김도형이 오히려 다른 이들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
이에 대해 허영지가 “평소 김지유와 대화가 없었기에 ‘또 말 안했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솔직한 대화를 원하는 김도형의 속마음을 읽자, 코드 쿤스트는 “나라면 ‘나를 배려해줬구나’ 생각할 것 같다”며 굳이 애인의 마음을 헤집고 싶지 않았던 김지유의 편을 들어주며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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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에게 직접 체인지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성들은 '기존 연인과 반대되는 모습 때문에', '외적인 이상형이어서', '나와 닮은 사람 같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데이트를 신청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이틀 간의 여행과 중복되지 않는 새로운 만남들이 성사된 가운데, 이들이 서로의 연애 고민을 공유하며 원하는 연애의 청사진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지 30일 공개될 5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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