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우 (사진=눈컴퍼니 제공)
강길우 (사진=눈컴퍼니 제공)

강길우가 tvN 단막극 ‘첫 눈길’에 출연해 한선화의 남자친구로 변신한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일곱 번째 작품 ‘첫 눈길’은 죽이고 싶은 여자와 죽고 싶은 여자가 차 트렁크에 유골함이 든 판도라의 상자를 싣고서 서로의 속내를 감춘 채 살얼음 언 눈길을 위태롭게 내달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길우는 ‘첫 눈길’에서 서진아(한선화 분)의 애인 ‘지창섭’을 연기한다. 불리할 때는 넉살 좋게 웃으며 진아의 모든 추궁을 능글맞게 피하곤 하는 인물. 지창섭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이 수많은 독립영화 필모그래피의 내공으로 섬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배우 한선화, 이재인과의 호흡 역시 기대케 한다.


만나는 캐릭터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길우는 영화 ‘브로커’, ‘뒤틀린 집’을 비롯,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몸값’, ‘재벌집 막내아들’ 등 올해 그의 행보가 인상적이다. 특히,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대한민국 첫 남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 수상작 ‘브로커’에서는 ‘임 씨’ 역을 맡아 영화의 한 장면을 충실히 견인하며 영화인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페이스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여온 강길우의 ‘첫 눈길’속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강길우가 출연하는 tvN 오프닝(O’PENing) ‘첫 눈길’은 오는 7월 15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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