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화려한 말발과 독보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을 소유한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 분)은 고객들의 정보를 캐내는 천재 해커 남혜준(강미나 분), 불도저 같은 행동력을 지닌 공수철(곽시양 분)과 점집 ‘미남당’을 운영하며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VIP 고객 이민경(황우슬혜 분)의 의뢰에 수사를 하던 ‘미남당’ 멤버들은 그녀의 남편에게 뺑소니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발견해 신고했고, ‘한귀(寒鬼)’로 불리는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와 사건 현장에서 묘한 첫 만남을 가졌다.
ADVERTISEMENT
2회 방송에서는 ‘미남당’과 강력 7팀의 대립이 본격 점화되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민경은 ‘미남당’ 팀에게 주주총회 이전까지 남편 신경호(김원식 분)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재벌의 의뢰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남한준은 팀원들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를 사수하기 위해 ‘타임 어택’에 돌입,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강력 7팀은 재벌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FM’ 검사 차도원(권수현 분)의 도움으로 영장을 발급받았다. 이어 이들은 블랙박스를 전달받고 신경호를 체포하려 했지만, 난데없이 등장한 남한준이 모든 판세를 뒤집었다. ‘미남당’ 팀원들이 영장이 발급되기 1분 전 경찰에 전달한 블랙박스를 불법 증거물로 제시하며 영장 주의 위반을 주장한 것. 이에 신경호는 가까스로 풀려나게 됐고, 남한준은 분통을 터트리는 한재희에게 “돈 좋잖아! 솔직히 욕망대로 사는 게 뭐가 나쁜데?”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갈등에 불을 붙였다.


ADVERTISEMENT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