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도연의 연애를 목격했다는 홍석천은 "여의도에 있는 큰 쇼핑몰에서 데이트하다가 나한테 딱 걸렸다"라며 밝히다 장도연의 눈치를 보며 "옛날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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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비밀 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비밀”이라며 “지인 중에서도 정말 친한 분들만 아는 이야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때는 2022년 봄날이었다. 날이 아주 좋았던 봄날 금호동에 사는 38살 장도연은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며 “큰맘 먹고 조심스레 찾아간 곳은 바로 산부인과였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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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는 “난자를 냉동시켰다”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상민은 “난 얼마 전 정자를 얼렸다”고 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냉동 커플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 역시 비밀을 털어놨다. 그는 “많은 분이 진짜 남자만 좋아하냐, 여자를 좋아한 적은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평생 딱 한 번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고백한 적이 있다”며 “이거 매우 큰 비밀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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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그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또래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느끼고 보통의 친구들처럼 여자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노력했다”며 고민하고 있던 순간 그 여자친구가 눈에 딱 들어왔다”고 했다.
그는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서울로 상경했는데,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아가씨를 처음 봤다”며 “너무 예뻐서 몇 개월을 지켜보다 밤새 편지를 썼다. 나중에 그녀가 와서 잠깐 얘기하자고 하더니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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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지민이한테 실수해서 헤어질 뻔한 위기 상황까지 왔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개그맨끼리 위트로 받아줄 줄 알고 결혼했던 얘기를 장난스럽게 했다”며 “난 한번 해놨으니 나중에 결혼하면 내가 아는 코스가 있다고 했다”며 시작은 농담이었으나 끝은 냉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처가 됐을 것 같아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헤어져’란 말은 안 했는데 헤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두려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연락을 엄청나게 하고 집 앞에도 찾아가서 이틀 만에 풀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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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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