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주우재가 눈눈이이 솔루션을 제안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에서는 남자친구의 형 때문에 헤어져야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형과 형의 여자친구를 소개받는 자리에서 형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형이 자신이 아는 언니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알았기 때문. 이후 형은 고민녀를 찾아와 "그날 내색하지 않은 건 고맙지만 내 동생과 헤어져달라"라고 요구했다.
고민녀는 형의 진실을 아는 언니와 형의 여자친구에게 알렸지만 형의 여자친구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뻔뻔한 태도로 오히려 고민녀에게 이별을 강요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고민녀가 무력감을 느낀 결정적 이유는 형의 여자친구에요. 고민녀의 마음 이해가 되세요?"라며 어이없어했고 김숙은 "왜 내가 헤어져야 하나 이해가 안된다"라며 강하게 몰입했다.
곽정은은 "이런 말들은 소용이 없어요. 아무리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너희는 할말이 없어' 라고 우리는 힘을 실어줄 수 있지만 형의 여자친구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합리적 선택이다. 최약체의 주인공은 남자친구와 고민녀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주우재는 "이미 다 알려지고 나까지 헤어진 마당에 그냥 곱게 넘어갈 순 없다. 이상한 형때문에 흙탕물이 튄 연애다"라며 "이건 부모님들한테도 다 알려야 하는 사실이다. 나 같으면 다 폭로한다"라고 분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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