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뉴페스타'의 오프닝은 에일리의 파워풀한 무대로 꾸며진다. 에일리는 자신의 메가 히트곡 '보여줄게'에서 강풍기를 활용해 디바 포스를 뽐낸다. 이를 본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 이후 강풍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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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여자)아이들의 미연, 민니, 우기와 '음색 맛집' SOLE(쏠)의 활약 또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호강시킨다. 특히 SOLE은 고등학생 시절, 노래 경연 대회에서 빅마마의 노래를 불렀던 사연을 언급, SOLE과 빅마마의 스페셜 앙코르 무대가 진행된다. 그렇게 성사된 환상적인 하모니는 급기야 이미주를 눈물 쏟게 만들었다. 이에 음색과 실력을 겸비한 컬레버레이션 앙코르 무대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HER 페스티벌'의 엔딩은 포크계의 전설 장필순이 장식한다. 장필순은 34년의 세월이 담긴 '어느새'를 트렌디한 감각으로 편곡, 맨발 투혼까지 불사르며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XR(확장현실)무대로 깊은 숲속이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제주도인 줄 알았어"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장필순의 한 소절이 시작되자 현장에 있는 모두가 압도돼 그저 감탄만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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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스타'는 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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