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세리가 빵 플렉스를 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동네 빵집 순례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이사를 한 사실을 밝히며 "용산에서 성수로 이사했다. 서울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점점 집이 채워져서 조만간 내가 나가게 생겼더라"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동네 핫플을 돌아보며 유명한 빵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요즘 대세인 소금빵을 놓치며 아쉬움을 버터 프레츨, 살라미, 체다치즈, 비트 주스로 채웠다. 이곳에서 4만 8천원 어치의 빵쇼핑을 한 박세리는 또 다른 빵집으로 향해 5만 원 어치 빵을 사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이런 거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라며 다이어트의 압박을 느끼면서도 3차 빵지 순례까지 야무지게 마쳤다. 빵값으로 총 13만 원 어치를 산 박세리는 "원래 제가 다음날 스케줄이 있었다. 해설 출장을 가야 하는데 지방이어서 해설위원님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넉넉히 산 것"이라며 "저는 많이 사지만 많이 먹진 않는다. 산 거를 다 먹진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고깃집도 아니고 빵을 10만 원 어치 이상 사는 건"이라면서도 박세리 눈치를보면서 "저도 그렇게 사겠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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