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사진=방송 화면 캡처)
'황금 가면'(사진=방송 화면 캡처)

'황금 가면' 차예련이 나영희를 이중장부로 압박했다.


2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차화영(나영희 분)의 이중장부를 가지고 협상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우(이중문 분)은 유수연을 고용한 강동하(이현진 분)에게 "그 여자 왜 이혼 당했는 줄 아냐?"라며 불만을 터트렸고 강동하가 아랑곳 하지 않자 "그냥 인생 선배로서 조언했다고 여기세요"라고 넘겼다.

한편 유수연은 빼돌린 이중장부 증거 자료를 가지고 차화영에게 향했다. 이어 유수연은 "투자 계약 정말 안 하실거에요? 자금 상황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회장님이 하고 싶어도 제가 못 하게 할 수 있어요"라며 서류를 내밀었다.


하지만 차화영은 "시건방 떨지 말고 나가. 그깟 종이 몇 장으로 날 어떻게 하겠다면 오산이다. 난 부끄러운 일 한 일 한 적 없다"라며 끝까지 시치미를 뗐다.


이어 유수연은 "이중장부가 있다는 증거인데 이걸 강동하 본부장이 알면 어떻게 될까요?회장님이 세운 이 성 안에서는 그렇게 믿고 따르겠지만 작은 개미 구멍 하나 때문에 거대한 둑이 무너진다죠?"라며 차화영을 압박했다.


또한 유수연은 "회장님이 저한테 한 말이 떠오르네요. 착한 척 그만하라고 지겹다고"라며 "저도 이제 그만하려고요. 착한 척. 강동하 본부장과 제가 SA그룹 상품 개발 참여하는 거 허락하세요. 하루 시간 드릴게요"라고 통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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