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00의 아내, 와이프. 이런 롤이 과연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 막연히 궁금했던 적이 있다. 상상만 했을 땐 어딘가 답답하고, 그 역할을 대단히 멋지게 책임져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그 롤이 내게 생기니 미처 상상 못한 감정들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또한 "제가 이 사람 아내예요, 이 사람이 제 남편이에요. 이 말들이 '제가 이 사람 증인이에요', '이 사람이 제 증인이에요' 이런 뜻이었다니. 어디가서든 남편을 제 신랑이에요, 소개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한 축복이라는 걸 유부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했다.
김수민은 "결혼. 나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는 타인, 내 인생에 증인이 될 사람을 구하는 일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