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신재휘가 지화동에 컴백, 문가영의 악몽이 현실로 일어났다.
21일(화) 방송된 tvN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6회에서는 노다현(문가영 분) 앞에 나타난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과 그녀를 구하러 나간 은계훈(여진구 분)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을 그리며 가슴 졸이는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은계훈은 노다현에게 링크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했다. 꽤 자주 당신의 기분과 감정을 느낀다는 그의 말을 노다현이 순순히 믿을 리 없을 터. 그녀는 “지금 내 감정을 맞춰봐요”라며 유치한 농담을 받아주듯 놀려댔다. 하지만 서로의 눈을 보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찰나, 노다현은 여지없이 설렜고 그 두근거림은 은계훈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확신한 노다현은 은계훈에게 더 다가가려 했지만 은계훈은 오히려 선을 긋고 거리를 두었다. 서운함과 답답함이 물밀 듯이 밀려온 노다현이 결국 폭발하자 둘만 아는 냉장고 사건과 이진근이란 이름이 그녀의 입에서 거론되었고 때마침 ‘지화양식당’ 직원들이 우연히 엿듣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중 이은정(이봄 분)은 지화동에 처음 온 날 이진근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누나이고 연락이 끊긴 동생을 찾고 있다며 소개했던 바, 노다현에게서 이진근이란 단어를 듣자 눈빛을 빛냈다.
이은정은 야심한 밤, 귀가하는 노다현의 뒤를 밟으며 은밀하게 접근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음을 감지한 노다현의 발걸음 역시 빨라지고 있었고 호신용품을 무기 삼아 용기 있게 돌아섰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바로 딸을 급습하려는 이은정을 노다현의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가 먼저 저지해낸 것. 홍복희와 이은정의 거칠고 과격한 대치가 펼쳐졌다.
그 시각 무사히 집에 도착한 노다현은 이진근이 보내온 DM을 확인하고는 아연실색했다. 그가 살아있다는 말이 사실이 된 순간이었다. 여전히 남자 친구인 척하는 착각의 말들과 집착적인 태도, 데리러 가겠다는 의지까지 한 마디 한 마디가 안방까지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위험을 감지한 노다현은 엄마와 할머니에게 이진근의 생존 사실과 메시지 내용을 알리며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모르는 긴급 상황임을 인지시켰다. 하지만 엄마와 외할머니는 앞으로 찾아올 위험보다 더는 끔찍한 꼬리표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했다.
이어 노다현과 은계훈도 이은정이 바로 이진근의 누나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언젠가 눈시울을 붉히며 살벌한 말들을 내뱉던 이은정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다. 노다현은 이제 이진근으로부터 가족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사로잡혔다. 그중에는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한 남자 은계훈도 포함됐다. “나도 셰프님이랑 친해지고 싶지 않아졌어요”라는 말은 은계훈을 향한 그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다시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밤, 밖으로 나온 노다현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은정과 마주했다. 이은정은 냉랭한 태도로 동생을 찾으러 왔다며 사라진 동생 걱정에 피가 마르던 날들을 토해냈다. 사정은 절절해도 그 동생이 바로 자신을 죽이려 한 스토커였단 사실이 노다현의 심경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살아있다면요?”라는 말을 던지며 “동생이 살아 돌아오면 그때 우리 이야기해요. 할 이야기가 많아요”라는 말로 이은정의 의구심을 더했다.
그리고 그 시각 은계훈은 무례한 사람인 줄 알고 식당에서 내쫓은 자가 뒤늦게 이진근임을 눈치채고는 곧장 노다현에게 연락했다. 휴대폰 너머 다급한 은계훈의 목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향하던 노다현 앞에 멀쩡히 살아 돌아온 스토커 이진근이 등장, 극강의 긴장감을 안기며 6회의 엔딩이 내려졌다.
육감이 전한 불길한 경고로 일생일대 위기를 함께 느끼게 된 여진구와 문가영이 스토커로부터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지, 숨 막히는 이들의 상황은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1일(화) 방송된 tvN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6회에서는 노다현(문가영 분) 앞에 나타난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과 그녀를 구하러 나간 은계훈(여진구 분)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을 그리며 가슴 졸이는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은계훈은 노다현에게 링크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했다. 꽤 자주 당신의 기분과 감정을 느낀다는 그의 말을 노다현이 순순히 믿을 리 없을 터. 그녀는 “지금 내 감정을 맞춰봐요”라며 유치한 농담을 받아주듯 놀려댔다. 하지만 서로의 눈을 보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찰나, 노다현은 여지없이 설렜고 그 두근거림은 은계훈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확신한 노다현은 은계훈에게 더 다가가려 했지만 은계훈은 오히려 선을 긋고 거리를 두었다. 서운함과 답답함이 물밀 듯이 밀려온 노다현이 결국 폭발하자 둘만 아는 냉장고 사건과 이진근이란 이름이 그녀의 입에서 거론되었고 때마침 ‘지화양식당’ 직원들이 우연히 엿듣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중 이은정(이봄 분)은 지화동에 처음 온 날 이진근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누나이고 연락이 끊긴 동생을 찾고 있다며 소개했던 바, 노다현에게서 이진근이란 단어를 듣자 눈빛을 빛냈다.
이은정은 야심한 밤, 귀가하는 노다현의 뒤를 밟으며 은밀하게 접근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음을 감지한 노다현의 발걸음 역시 빨라지고 있었고 호신용품을 무기 삼아 용기 있게 돌아섰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바로 딸을 급습하려는 이은정을 노다현의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가 먼저 저지해낸 것. 홍복희와 이은정의 거칠고 과격한 대치가 펼쳐졌다.
그 시각 무사히 집에 도착한 노다현은 이진근이 보내온 DM을 확인하고는 아연실색했다. 그가 살아있다는 말이 사실이 된 순간이었다. 여전히 남자 친구인 척하는 착각의 말들과 집착적인 태도, 데리러 가겠다는 의지까지 한 마디 한 마디가 안방까지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위험을 감지한 노다현은 엄마와 할머니에게 이진근의 생존 사실과 메시지 내용을 알리며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모르는 긴급 상황임을 인지시켰다. 하지만 엄마와 외할머니는 앞으로 찾아올 위험보다 더는 끔찍한 꼬리표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했다.
이어 노다현과 은계훈도 이은정이 바로 이진근의 누나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언젠가 눈시울을 붉히며 살벌한 말들을 내뱉던 이은정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다. 노다현은 이제 이진근으로부터 가족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사로잡혔다. 그중에는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한 남자 은계훈도 포함됐다. “나도 셰프님이랑 친해지고 싶지 않아졌어요”라는 말은 은계훈을 향한 그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다시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밤, 밖으로 나온 노다현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은정과 마주했다. 이은정은 냉랭한 태도로 동생을 찾으러 왔다며 사라진 동생 걱정에 피가 마르던 날들을 토해냈다. 사정은 절절해도 그 동생이 바로 자신을 죽이려 한 스토커였단 사실이 노다현의 심경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살아있다면요?”라는 말을 던지며 “동생이 살아 돌아오면 그때 우리 이야기해요. 할 이야기가 많아요”라는 말로 이은정의 의구심을 더했다.
그리고 그 시각 은계훈은 무례한 사람인 줄 알고 식당에서 내쫓은 자가 뒤늦게 이진근임을 눈치채고는 곧장 노다현에게 연락했다. 휴대폰 너머 다급한 은계훈의 목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향하던 노다현 앞에 멀쩡히 살아 돌아온 스토커 이진근이 등장, 극강의 긴장감을 안기며 6회의 엔딩이 내려졌다.
육감이 전한 불길한 경고로 일생일대 위기를 함께 느끼게 된 여진구와 문가영이 스토커로부터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지, 숨 막히는 이들의 상황은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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