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한유미, 왜 자신없냐?"
"골프에서 재수는 없어"
미니게임, 박세리 팀 승
"골프에서 재수는 없어"
미니게임, 박세리 팀 승

이날 박세리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나야?"라며 당당하게 골프공을 바라봤다. 구본길은 "세리 누나가 분명 부담된다. 지금 부담 엄청될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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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차에 탄 구본길은 한유미에게 "공을 띄워서 앞으로 보낼 수는 있냐?"고 물어봤다. 한유미는 "어"라며 확신의 표정을 드러냈다. 구본길은 "그러면 무조건 이긴다. 왜 이렇게 자신이 없냐?"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한유미는 "유인이도 얼추 해. 나만큼 한다"라며 걱정어린 태도를 취했다. 구본길은 "세리 누나 유인이만 치면 우리가 진다. 중간에 성연이가 한 번 끼잖아"라며 상대 팀을 분석했다. 한유미는 "성연이도 재수좋으면 잘 나간다"라고 말했다. 구본길은 또 "골프에서 그 재수라는 게 안 먹힌다니까?"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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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상화는 "언니 나 깜짝 놀랐어 나 또 기죽여?"라며 농담을 건넸다. 구본길은 "머릿 속으로만 생각하는 걸 입으로"라며 웃음 지었다. 이상화는 "그래서 나 혼자 뒤에 앉힌거냐? 둘이 속닥대려고?"라며 한유미와 구본길을 쳐다봤다.
이후 미니 게임인 '롱 퍼팅 챌린지'기 시작됐다. 접전 끝에 마지막 주자로 나선 구본길. 구본길의 실수로, 미니게임의 승자는 박세리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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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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