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 출연
"힙통령, 놀림 받아"
예능보다 음악적 성과가 먼저
"힙통령, 놀림 받아"
예능보다 음악적 성과가 먼저

'진격의 할매'는 타 예능과 다르다. 친할머니 같은 푸근함으로 게스트의 고민을 들어준다. 보기에는 편안하지만, 출연자의 변명 역시 포장된다. 자숙을 끝낸 장문복이 '진격의 할매'를 출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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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해. ‘통령’만 붙으면 왜 다 무시하려고 그래?”라고 위로한다. 위로와 공감. 시청자들이 장문복에게 동정심을 갖게 만들도록 짜인 대본일 터. 논란에 대한 사과보다 자신의 상처가 조명받고 있다.

장문복은 2019년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긴 생머리에 '힙통령'이라는 이미지까지. 장문복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다만 그의 앞길을 막은 것은 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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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사생활 스캔들로 팬들의 시선은 냉담해졌다.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대처나 사실관계 확인 없이 시간은 흘렀다. 장문복은 최근 SNS나 유튜브 채널에서 종종 모습을 비췄다. 그가 내세운 것은 '힙통령'이란 이미지일 뿐, 팬들에 대한 사과는 아니었다.
장문복이 복귀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아이돌에게 '성 추문'은 뗄 수 없는 꼬리표다. 음악적 성과와 실력이 뒷받침됐을 때 변명의 기회가 생기는 것. 자숙을 끝낸 장문복이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시 당한 과거 고백이 아닌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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