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는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았다. 안나의 원래 이름은 유미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눈에 띄는 외모와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칭찬과 관심 속에서 자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한 현실과 이상의 높은 괴리감을 절감한다. 그러던 중 자존심 때문에 무심코 하게 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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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안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재밌었고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유미가 안쓰럽고 공감이 갔다. 잘한 거 하나 없는 유미지만 응원하게 됐다. 거짓말들이 안 들켰으면 좋겠다는 조마조마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컸던 건 이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욕심났고 배우로서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돼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수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150벌 정도의 의상을 입었다. 그는 “고등학교 교복부터 편의점 알바할 때 옷이 있고, 안나가 된 후에는 유미 때와 달리 화려하다. 그런 비주얼을 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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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오는 24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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