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이은주 부부가 ‘동상이몽’ 새 부부로 합류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화 멤버 앤디, 아나운서 이은주 부부가 처음 등장했다.
이은주는 배우 한지민과 똑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잔뜩 긴장한 이은주는 떨리는 마음에 약까지 챙겨 먹었다고. 하지만, 아나운서 톤으로 소개를 부탁하자 말투와 눈빛이 돌변하는 등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8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인 그는 강릉 KBS와 춘천 KBS를 거쳐 안동의 케이블방송, 제주 MBC 등 다양한 방송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은주는 “SBS는 늘 떨어졌는데 예능으로 인사드릴 줄 몰랐다”며 웃었다.
앤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은주는 “처음부터 호감이 있던 거 아니냐”며 “연락을 엄청나게 자주 하더라. 신화 이모티콘도 보내면서 ‘제 이모티콘이에요’ 이랬다”고 했다. 앤디는 “그건 사귈 때”라며 부정했다.
앤디는 이은주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첫 만남부터 밝아 보였다. 이런 밝은 이미지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은주는 “이 사람이 저한테 관심이 있구나라고 느꼈을 때부터”라며 앤디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저는 절 좋아해 주면 오히려 호감을 갖는 스타일이다”라며 “오빠가 술 마시고 밤에도 전화하고 그런 게 귀여웠다. 나도 이 사람한테 호감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제 친구가 전화가 와서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친구들이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제가 많이 늦었다. 친구들만 있는 줄 알고 갔더니 있었다. 그래서 되게 민망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은주는 "늦은 게 저도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했다. 어느 정도 듣고 나온다고 들어서. 이 사람은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결혼 생각이 없었다는 앤디는 "비혼주의자였다. 결혼 생각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고, 이은주는 "빨리 이별해야겠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어서 사실 제주도로 간 거도 이 사람이랑 결혼까지는 안 가겠다 싶어서 간 거였다. 따라와 줘서 결혼까지 가게 된 거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은주는 퇴사에 대해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결혼식 날을 잡고도 고민했다. 퇴사하면 아나운서를 그만두는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이 회사를 그만두는 거지 일을 그만두는 게 아니니까"라면서 "주말부부는 좀 그렇더라. 매일 싸우더라도 서울에 같이 있어야겠다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앤디와 이은주의 신혼 일상을 들여다봤다. 앤디는 이은주를 위해 아침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양식 가리지 않는 수준급 요리 실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요리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이은주는 계란후라이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계란을 깨는 단계부터 헤매는 모습으로 엔디를 답답하게 했다.
또 식사 도중 이런저런 대화를 시도하는 이은주와 달리 묵언수행 하는 앤디의 모습이 대비되며 눈길을 붙들었다. 마치 아빠 같은 앤디의 모습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표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화 멤버 앤디, 아나운서 이은주 부부가 처음 등장했다.
이은주는 배우 한지민과 똑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잔뜩 긴장한 이은주는 떨리는 마음에 약까지 챙겨 먹었다고. 하지만, 아나운서 톤으로 소개를 부탁하자 말투와 눈빛이 돌변하는 등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8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인 그는 강릉 KBS와 춘천 KBS를 거쳐 안동의 케이블방송, 제주 MBC 등 다양한 방송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은주는 “SBS는 늘 떨어졌는데 예능으로 인사드릴 줄 몰랐다”며 웃었다.
앤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은주는 “처음부터 호감이 있던 거 아니냐”며 “연락을 엄청나게 자주 하더라. 신화 이모티콘도 보내면서 ‘제 이모티콘이에요’ 이랬다”고 했다. 앤디는 “그건 사귈 때”라며 부정했다.
앤디는 이은주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첫 만남부터 밝아 보였다. 이런 밝은 이미지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은주는 “이 사람이 저한테 관심이 있구나라고 느꼈을 때부터”라며 앤디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저는 절 좋아해 주면 오히려 호감을 갖는 스타일이다”라며 “오빠가 술 마시고 밤에도 전화하고 그런 게 귀여웠다. 나도 이 사람한테 호감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제 친구가 전화가 와서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친구들이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제가 많이 늦었다. 친구들만 있는 줄 알고 갔더니 있었다. 그래서 되게 민망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은주는 "늦은 게 저도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했다. 어느 정도 듣고 나온다고 들어서. 이 사람은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결혼 생각이 없었다는 앤디는 "비혼주의자였다. 결혼 생각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고, 이은주는 "빨리 이별해야겠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어서 사실 제주도로 간 거도 이 사람이랑 결혼까지는 안 가겠다 싶어서 간 거였다. 따라와 줘서 결혼까지 가게 된 거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은주는 퇴사에 대해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결혼식 날을 잡고도 고민했다. 퇴사하면 아나운서를 그만두는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이 회사를 그만두는 거지 일을 그만두는 게 아니니까"라면서 "주말부부는 좀 그렇더라. 매일 싸우더라도 서울에 같이 있어야겠다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앤디와 이은주의 신혼 일상을 들여다봤다. 앤디는 이은주를 위해 아침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양식 가리지 않는 수준급 요리 실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요리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이은주는 계란후라이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계란을 깨는 단계부터 헤매는 모습으로 엔디를 답답하게 했다.
또 식사 도중 이런저런 대화를 시도하는 이은주와 달리 묵언수행 하는 앤디의 모습이 대비되며 눈길을 붙들었다. 마치 아빠 같은 앤디의 모습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표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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