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는 배우 한지민과 똑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잔뜩 긴장한 이은주는 떨리는 마음에 약까지 챙겨 먹었다고. 하지만, 아나운서 톤으로 소개를 부탁하자 말투와 눈빛이 돌변하는 등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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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은주는 “처음부터 호감이 있던 거 아니냐”며 “연락을 엄청나게 자주 하더라. 신화 이모티콘도 보내면서 ‘제 이모티콘이에요’ 이랬다”고 했다. 앤디는 “그건 사귈 때”라며 부정했다.
앤디는 이은주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첫 만남부터 밝아 보였다. 이런 밝은 이미지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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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 친구가 전화가 와서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친구들이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제가 많이 늦었다. 친구들만 있는 줄 알고 갔더니 있었다. 그래서 되게 민망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은주는 "늦은 게 저도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했다. 어느 정도 듣고 나온다고 들어서. 이 사람은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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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은주는 퇴사에 대해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결혼식 날을 잡고도 고민했다. 퇴사하면 아나운서를 그만두는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이 회사를 그만두는 거지 일을 그만두는 게 아니니까"라면서 "주말부부는 좀 그렇더라. 매일 싸우더라도 서울에 같이 있어야겠다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앤디와 이은주의 신혼 일상을 들여다봤다. 앤디는 이은주를 위해 아침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양식 가리지 않는 수준급 요리 실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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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사 도중 이런저런 대화를 시도하는 이은주와 달리 묵언수행 하는 앤디의 모습이 대비되며 눈길을 붙들었다. 마치 아빠 같은 앤디의 모습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표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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