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프로 축구 유스팀의 치열한 경쟁률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서는 전 국가대표 조원희와 아들 윤준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원희는 "윤준이가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했다. 총 6경기에서 17골을 득점했다. 그 후 프로 축구 유스팀 여러 군데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뿌듯해했다.
FC서울 유스팀 코치는 조윤준이를 "내년에 우리 팀에 합류할 수도 있는 4학년 유망주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를 본 이동국은 "초등학교 유스팀(U12)에 있던 친구들이 모두 중학교 팀(U15)에 올라가진 않는다"며 "실력 평가를 통해 재편된다. 중학교 팀에서 고등학교 팀(U18)으로 올라갈 때는 반 이상이 탈락한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스포츠 지원 포털에 등록된 초등학교 축구 선수만 1만 5000명"이라며 "그 친구들이 K리그 1부 팀에 올 확률은 0.033% 정도다. 서울대 들어갈 확률보다 낮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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