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찐건나블리와 조우종의 외동딸 아윤이가 만나 알파벳 공부부터 숨바꼭질까지 심멎 연속의 하루를 함께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5회는 ‘우리의 만남은 모두 기적이야’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박주호와 나은-건후-진우 남매의 집에 조우종과 딸 아윤이 방문해 숨가쁜 하루를 보낸다. 찐건나블리는 언어 천재 아윤이와 알파벳 공부에 이어 숨바꼭질을 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찐건나파블리와 조우종 모녀의 만남은 파추호 리틀 축구단 이후 두 번째. 톡톡 튀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아윤이가 찐건나블리네에 방문한다. 아윤이가 오자 “누나!”하며 반갑게 맞이한 진우와 “내 방 소개해줄게”하며 친화력을 뽐낸 나은이. 아윤이는 어색함도 잠시 건후의 손을 잡고 방 구경을 하다가 2층과 연결된 정원을 바라보며 “우와 마당이다 내가 아까 여기를 봤었어”라며 찐건나블리와 금새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연신 미소 짓게 할 예정이다.
알파벳 쓰기 놀이에 나선 나은과 아윤. 나은이는 선생님으로 변신해 아윤이에게 알파벳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누나은’ 선생님의 다정하고 꼼꼼한 모습은 어른을 능가할 정도. 알파벳에 진심이었던 아윤이가 M과 N의 순서를 헷갈려 하며 당황해 하자 나은이는 오히려 틀려도 괜찮다며 아윤이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스윗함을 선보여 랜선 이모들을 녹아 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은이의 열정에 응답하기 위해 알파벳 공부를 열심히 하던 아윤은 공부보다 놀고 싶은 마음에 나은이를 바라보며 “그만 하고 쉬고 싶어요”라고 조용히 말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져 아이들의 알파벳 공부 열정이 금요일 밤 안방 극장에 귀여운 미소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찐건나블리와 아윤이의 본격적인 숨바꼭질 놀이가 시작되면서 긴장감을 솟구치게 한다. 공개된 스틸의 분위기 만으로도 술래에게 잡힐까 쫄깃한 분위기가 흠씬 느껴질 정도. 나은이는 침착하게 숨을 곳을 탐색하다가 집이 낯설어 갈팡질팡하는 아윤이를 발견하고 손을 잡고 같이 숨으며 리더십을 뽐내 나은이의 언니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어 건후는 방에 들어가 조용히 숨을 죽이고 서랍 속으로 쏙 숨는 능숙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진우는 몸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앙증맞은 손으로 눈만 쏙 가리는 엉뚱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머리카락이 다 보이는 숨막히는 숨바꼭질의 승자는 누구일지 오늘 밤 슈돌 본방에서 공개된다.
아윤이와 두 번째 만남에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낸 찐건나블리. 어색함도 잠시 서로를 챙기며 하나가 된 네 아이들의 기분 좋은 기적 같은 만남은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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