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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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윤두준은 지난 15, 16일 방송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아픈 가족사에 괴로워하면서도 꿈을 위해 전진하는 정석의 복잡다단한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날 정석은 '바쁠 때 동네친구들이 도와주면 좋다'는 구필수(곽도원 분)의 아이디어로 '동네친구 24' 어플에 '배달 라운지'를 추가했다. 정석은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접 배달 친구로 변신하며 열정을 불태웠고 테스트 업소인 구필수의 치킨 가게에 배달 손님을 늘리기 위해 신메뉴 개발까지 도우며 장사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정석은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오슬기(정다은 분)와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었다는 공통점과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연애 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정석은 아픈 가정사를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지는 시련도 겪었다. 구필수는 천만금(박원숙 분)의 마지막 담보였던 휴대폰의 주인이 정석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먼저 알고, 이를 정석에게 감추려고 애썼다. 하지만 끝내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정석은 천만금의 투자를 받기 위해 애타게 찾던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에 울분을 토해냈다.

괴로워하던 정석이지만 구필수와 팀원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으로 서바이벌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앞으로의 사업 추친에 청신호를 켰다.

이처럼 윤두준은 극과 극의 상황에 처한 정석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작품 전체의 몰입도를 높였다.

윤두준의 열연이 빛나는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영되며, olleh tv, seezn,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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