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가 설레는 변신을 마쳤다.
오는 29일(수) ENA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은 16일,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기남 ‘이준호’로 완벽 빙의한 강태오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자이언트’ 등에서 독보적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증인’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문지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강태오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향해 다정한 눈빛을 보내는 이준호. 입가에 띤 미소가 만인의 사랑을 받는 다정다감한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에 집중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재판을 지켜보는 그의 예리한 눈빛에서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면모가 엿보인다. 이렇듯 완벽한 그의 삶은 자꾸만 신경 쓰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의 만남으로 뜻밖의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우영우로 인해 진짜 웃음을 찾아낼 이준호의 변화가 기다려진다.
강태오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로 분한다. 훈훈한 비주얼과 사람 좋은 성격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완벽한 남자. 소송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사건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등의 활약을 하는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교감하며 묘하고 낯선 감정에 빠져든다. 처음 대본을 받고 한순간에 다 읽어내렸다고 말한 강태오는 “누군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캐릭터에 동화돼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준호의 매력을 키워드로 꼽자면 ‘청정무해’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꾸밈없이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면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상황, 에피소드 속에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작품이다. 같이 감정을 공유하고, 성장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영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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