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필요는 홍예술에게 두 번째 데이트 신청을 했으나 차민후(윤계상 분)와 사귄다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를 믿지 않았고,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홍예술을 그저 답답해했다. 그러던 중 이필요는 홍예술과 차민후의 사후처리계약서를 보게 됐고, 복잡해진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는 홍예술을 아지트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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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필요가 홍예술을 데려간 곳은 대학 선배가 새로 오픈한 파스타집이었다. 선배는 과거의 홍예술이 미래에서 본 이필요의 결혼 상대였지만, 이필요의 말대로 홍예술이 본 장면은 이필요가 다른 여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닌, 그저 함께 있는 모습일 뿐이었다. 홍예술이 본 미래가 틀렸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이필요. 그는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아 선배가 결혼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3년 만에 돌아온 것이었고 "난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널 좋아해 그건 확실히 알아. 난 널 만날 거고, 너랑 꼭 데이트할 거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렇듯 김지석은 사랑 앞에서는 후진을 모르는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은 채 거절만 하는 서지혜임에도 기다릴 줄 아는 어른스러움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솔직하면서도 다정한 말들로 '심쿵'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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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식스 섹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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