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버팀목인 아버지 유대성(전인택 분)이 비극적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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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라는 정신을 잃어가는 유대성의 휴대전화를 들고 도망쳤다. 그녀는 차화영(나영희 분)에게 자신과 유대성이 실랑이하다 그가 비상구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고 거짓말하기도. 차화영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홍진우(이중문 분)와 결혼하기 전까지 유대성의 휴대전화를 줄 수 없다는 서유라의 배포를 마음에 들어 했다. 이어 차화영은 “내 며느리한테 피해 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할 거다”라고 말하며 서유라를 다독였고, 그녀의 품에 안겨 몰래 미소 짓는 서유라의 모습은 섬뜩함을 안겨줬다.
다친 아버지를 본 유수연은 아버지의 사건 담당 경찰을 찾아가 철저한 조사를 부탁했다. 경찰서에서 나온 그녀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전화통화를 떠올리며 차화영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홍진우를 만난 유수연은 “아빠 반드시 깨어날 거야. 그때 되면 왜 다쳤는지 왜 조작이라고 했는지 알게 되겠지”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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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유대성이 입원한 병실에 수상한 사람이 들어와 그의 산소호흡기를 뗐다. 유수연과 김혜경(선우은숙 분)은 병실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우는 노영지(이주은 분)를 만났다. 이어 병실에서 나온 의사에게 사망선고를 듣고는 오열했다.
이처럼 유수연은 차화영과 연민지의 끝없는 탐욕으로 인해 아버지까지 잃게 되며 또 한 번 비극을 맞았다. 그녀가 끊이지 않는 고난을 딛고 일어나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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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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