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
지금껏 본 적 없던 장르
18일 밤 첫 방송
지금껏 본 적 없던 장르
18일 밤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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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준화 감독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출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역사에도 지도에도 없는 설정의 이야기로 '술사'들이 등장하며, 모든 캐릭터의 성장과 관련된 스토리의 '환혼'은 그간 만나보지 못한 소재의 작품이다. 그만큼 박준화 감독의 고민도 깊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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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배경 속에서 배우들도 함께 고민에 빠졌다. 감독과 작가의 상상력이 시청자와 잘 부합되기 위해선 배우들의 노력이 큰 역할로 작용할 터. 이재욱은 "감독님이 설명을 잘 해주시기도 했고, 어렵게 진행됐던 부분은 없었다"고 힌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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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은 심혈을 기울인 세트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면서 외국이라고 느낄 정도로 판타지다운 장소를 많이 갔다"며 "거기에 더해 '환혼'만을 위한 세트장에 들어가는 순간 스위치 온이 될 정도로 극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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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역시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듬뿍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라켓소년단'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작품들을 해왔던 것 같다"며 "이번에도 멋진 배우들과 함께해서 현장이 너무 즐겁다. MBTI 가 E라서 사람들과 어울렸을 때 에너지를 받는 스타일이다. 멋진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힘이 나고 에너지가 샘솟는 것 같다. 현장 가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황혼'의 매력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를 꼽았다. 그는 "대본을 보면 예상할 수 없다"며 "한 회차 엔딩을 보고 나면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지더라. 감히 엔딩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설책 읽듯, 만화책 읽듯 다음 장이 너무 궁금해지는 대본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며 "보통 5, 6회차 정도 되면 다음 회차 예상이 가능해지는데, 늘 그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을 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환혼’은 오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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