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뜻깊은 기부로 임영웅의 생일을 의미있게 축하했다.
대전·세종지역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히어로 대전·세종 은 13일 성금 616만 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투리 돈이 담긴 돼지 저금통(121여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해당 팬클럽은 매년 6월 16일 가수 임영웅의 생일에 맞춰 616만 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대전 동구 한부모가정을 위한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덕구, 올해 중구 지역까지 3년째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위 팬클럽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선물을 고민하던 중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부 내역 중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기부한 121만 520원이 담긴 돼지 저금통과 KF-94마스크 500매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대전 중구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회원님들이 나눔에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에 벌써 3년째 지역을 위해 기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맞아 매년 기부를 진행해주시는 팬클럽 회원분들의 마음이 정말 뜻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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