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박성연은 똥금(윤서아 분)이 고문당하고 있는 상황에도 유정(강한나 분)의 안위만을 살피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유정은 고문당하는 똥금을 구하기 위해 대비가 있는 편전으로 향했다. 최상궁은 "안 됩니다. 내명부가 편전에 드는 건 금기 중의 금기이니 지금은 자가의 안위만 생각하십시오"라고 만류했지만 결국 유정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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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궁은 음전을 시켜, 유정의 다과상에 약을 넣는 이상 행동을 감행했다. 이는 약을 먹고 쓰러진 유정과 똥금의 시체를 바꿔치기해 유정을 궁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었고, 유정을 향한 최상궁의 충심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최상궁은 자기 목에 칼이 들어오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대범함으로 끝까지 단단함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박성연은 이번 화를 통해 자신이 모시는 웃전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카리스마로 신스틸러로서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상황 속 강렬한 눈빛 연기과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 속 최상궁의 선택이 어떠한 결말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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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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