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 홍은희에게 임수향과의 교제를 허락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은란(홍은희 분)이 라파엘(성훈 분)과 우리(임수향 분)의 사이를 인정했다.
이날 은란은 라파엘과 교제하는 우리를 못 마땅해하며 "너랑 저 사람은 아니야. 아이 아니었으면 너한테 관심도 없었을 사람이야"라며 두 사람 사이를 말렸다.
이후 라파엘은 은란을 설득하며 "애지중지 키운 외동딸인데 저 같은 이혼남과 만난다고 하니 얼마나 속상했겠어요. 사고로 임신하고 만나던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그래도 우리 씨한테 고백한 이유가 있습니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 씨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렇게 확신이 든 적이 없거든요. 우리 씨에 대한 감정이 확실하니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어요. 믿어주세요"라며 간곡하게 부탁했다.
곰곰히 고민하던 은란은 "우리 딸 절대 상처 안 줄 자신이 있어요?"라고 라파엘의 마음을 재차 확인했고 라파엘은 은란의 결정에 감사해며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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