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주우재가 여친을 직장 동료와 비슷하게 바꾸려는 남자에 일침을 가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스페셜 MC로는 라치카의 가비가 출연했다.
이날 고민녀는 취업실패로 연애를 포기했고 취업 후 헤어졌던 남친과 다시 재회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에스프레소를 권하며 '있어 보인다'라고 고민녀를 하나하나 자신의 취향대로 바꿔가기 시작했다.
심지어 자신의 직장 동료와 비교하며 "너도 저렇게 될 수 있다"라며 자꾸 고민녀를 바꾸려 했고 고민녀는 우연히 야근하는 남친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려다 직장동료를 마주했다. 이어 고민녀는 자신과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 액서세리 취향까지 똑 닮은 직장동료의 모습에 경악했다.
남자친구는 "오해다"라며 고민녀를 말렸지만 고민녀는 "마치 누군가의 복제품이 된 것 같은 소름끼치는 기분, 왜 그런 거야? 오빠 저 여자한테 마음있어?"라며 불쾌해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너랑 헤어졌을 때 잠깐 그랬지만 절대 아니다. 내 사랑은 너 뿐이다"라고 변명을 늘어놨다.
이를 본 곽정은은 "꿩 대신 닭이다"라고 정곡을 찔렀고 서장훈 역시 "닭이 꿩보다 맛있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주우재는 책상 누우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라며 "분명히 저 남자 고민녀랑 헤어졌을 때 찔러봤을 거다"라고 추리하며 "자기 취향으로 바꾸려는 인형 놀이에 왜 놀아나요?"라며 작별을 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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