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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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김영대의 성장에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김영대는 11일 종영한 tvN 드라마 ‘별똥별’에서 톱스타 공태성 역으로 변신, 소년미와 남성미 그리고 허당미까지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이성경과 함께 ‘꽁별커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며 로맨틱 코미디에 ‘찰떡’임을 증명, 호평을 받았고 그림 같은 비주얼과 패션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공태성은 이제껏 김영대가 연기해온 캐릭터들 중에 단연 다채롭고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초반부에 까칠한 면이 주를 이뤘다면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에 눈을 뜨고 인간적인 변화를 거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사,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겉보기에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정이 많고 의리가 있는 그는 오래도록 한별(이성경)을 마음에 품은 순애보적인 면모로 설렘과 감동을 수놓았고 함께하는 스타포스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각별함을 품고 조용히 챙기는 반전미로 사람들을 미소 짓게 했다. 실제로 장난기 많고 다정한 성격을 지닌 김영대의 모습이 작품에 드문드문 묻어나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작품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톱스타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 자리가 갖춰야 할 책임감에 대해서도 배우는 등,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성장을 이뤄냈고 중간중간 여러 인물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코믹 연기의 재능까지 발굴돼 시청자들에게 ‘김영대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김영대는 “태성이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고 저와 달리 오랜 기간 성공적인 커리어를 갖춘 톱스타라서 많은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부족한 저를 감독님과 현장에서 함께한 여러 선후배 분들께서 이끌어 주시고 다독여 주셔서 너무도 감사했다”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한마음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을 기울이셨다. 앞으로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배우가 되도록 마음을 굳건히 먹는 계기를 심어준 작품이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종영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꽁별커플’에게 보내주신 애정 덕분에 저희가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tvN 드라마 ‘별똥별’은 160개국에 선 판매, 글로벌 인기차트를 휩쓸었으며 K컬쳐 흥행에 힘입어 그 주역들의 세계를 그린 내용으로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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